2009 Gator Football Fan Meeting

8/16/09 주일 오후 12경부터 Gator풋볼팀의 팬미팅회가 오코넬 센터에서 열렸다.
시즌 전에 항상 있어왔던 연중행사였지만, 직접 참가해 보기는 이번이 처음.

올해는 UF에서 뛰는 Tim Tebow의 경기를 볼 수 있는 마지막 년도.
Tebow의 싸인을 받기 위해 희윤이와 함께 오코넬로 향했다. 희윤이도 Tebow를 만나러 간다는 아빠의 말에 오코넬로 가는 차안에서 한껏 마음이 부풀어 올라, 자기는 Tebow를 보면 "I love you Tebow~" 이렇게 얘기해 주겠다고 그런다.


식사를 마치고 가서 좀 늦은 시간에 도착을 한 탓인지 오코넬 센터는 이미 자신들이 좋아하는 선수들과 코치들을 만나 보기 위한 열혈 Gator팬들로 가득~ 차있었다. Tebow에게 싸인을 받을 수 있는 줄이 어딘지를 찾기 위해서 한참을 헤맨 끝에 Tebow가 있는 데스크를 발견. 줄을 따라 끝까지 가보니 오코넬을 거의 한바퀴 돌아야 우리 차례가 돌아올 만큼 Tebow를 직접 만나기 위한 줄은 끝이 없어 보였다.

휴~~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Tebow 손이라도 한번 잡아보고 가야지.하는 야무진 맘으로 간신히 그 줄의 끝자리를 찾아 순서를 기다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음... 줄이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군. 희윤이도 조금씩 지쳐가는지 자꾸 피곤하다고 치대고, 엎히고, 매달리기 시작한다. 헐~

사인을 받지 못하더라도, Tebow 얼굴이라도 가까이서 봐야하지 않겠는가! 다시 수많은 인파를 헤치고 들어가 Tebow가 싸인하는 데스크 앞쪽으로 가서, 희윤이를 일단 무등테우고 "희윤야! Tebow 불러봐!" 이렇게 말하고는 Tebow의 사진을 찍었다. 무등탄 희윤이는 정말로 "Tebow~ Tebow~"하면서 목청껏 소리를 지른다. 으이그~~ 동네 창피하게. 쩝~. Tebow의 옆에는 John Brantely가 있었는데 짜식들. 인물 훤~ 하게 잘생겼더만.




아무리 사람이 많아도, 힘들고, 지쳐도, 여기까지 왔는데 아무것도 안하고 가면 증말 섭섭할테니까. 제일 줄이 짧은 데스크를 찾아 희윤이를 데리고 갔다. 희윤이는 대뜸, Girl Gator랑 사진을 찍고 싶단다. 운좋게도 Girl Gator를 뒤집어 쓰고 있는 우리의 마스코트 주변에는 그리 사람이 많지 않았다. ^^



그리고! 희윤이의 시선을 화~악 사로잡은 시원~한 모습의 무리들이 있었으니....
희윤이는 이들을 보고 자기도 나중에 저렇게 되고 싶다고 칭얼댄다. 그래서, "언니들이랑 사진한번 찍을래?" 그랬더니 좋~다고 달려가 가장 마음에 드는 언니 무릎에 앉고 포즈를 취한다.
흑~ 나도 저 언니들이랑 사진찍고 싶었는데... ^^



암튼, 오래간만에 여러선수들의 얼굴을 직접 보고, 오랜지 & 블루로 물든 오코넬 선터를 보면서 아~ 이제 정말 풋볼이 시작되려나보다.하는 느낌을 훅~ 받으니까 기분이 좋아진다.



오코넬을 나오면서 그냥 집에 가기 아쉬워 희윤이 옷도 사줄겸 옥스몰에 들렸다.
오늘도 즐거운 주말. 희윤이와의 주말시간은 이렇게 또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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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It Comes ! Gator Football Begins !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Gator Football이 시작된다. 이제 본격적인 Gator Football의 시작에 맞추어 앞으로 2009년 가을 NCAA Football 시즌을 다양한 각도에서 다뤄볼까 한다.

(Photo from     www.gatorsports.com)


우리 UF Gators가 내일(Aug 6, 2009)부터 새로운 시즌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pre-season 전술훈련에 돌입하게 된다. 내일, 그리고 금요일 양일간의 훈련은 2009년 가을 football 시즌을 여는 훈련으로 public에게 공개된다. Gator팬들은 연습장 한쪽 언덕에서 선수들의 훈련하는 모습을 가까이서 직접 관전할 수 있다(용호는 블로그에 올릴 좋은 건수가 생겼구만 그래). 그리고 이후의 모든 훈련은 public과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채 개막전 당일까지 철저한 보안속에서 이루어 지게 된다.

지난 봄학기 Orange & Blue게임에서 새로운 Play Book을 살짝~ 맛봤던 선수들은 지금까지는conditioning 기간이라하여 주로 체육관에서 근력과 지구력을 키우는 동시에, 체력훈련을 하지 않을 때는 코치들이 새롭게 고안한 전술들을 숙지하는 시간을 가져왔다.

개막전까지 약 한달 정도 되는 이 기간은 선수들에게 새로운 전술을 몸에 익히게 하고, 각 포지션별 경쟁을 통하여 선발 라인업을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기간이 될것이다.

Pre-season을 당당하게 전국 1등으로 시작하는 우리 Florida Gators. Back-to-back 우승뿐만 아니라 Gator가 한번도 해보지 못했던 시즌 전승우승에 대한 기대가 그 어느때보다 높은 2009년 가을 Football. Tebow를 중심으로 우리 선수들은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것인가 정말로 기대가 된다.

일반에게 공개되는 이번주 목요일, 금요일 훈련일정은 다음과 같다.
*오전훈련        6:10am - 8:00am         
*오후훈련        5:10pm - 6:30pm   **참고로 오후 훈련은 신입생에게만 해당되는 훈련이다.


이틀전에는 우리 헤드코치 Urban Meyer가 UF와 향후 6년간 2014년까지 매년 4 million 달러를 받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뉴스가 있었다. 이 새로운 계약은 Urban Meyer를 단숨에 SEC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코치로 만들어 주었다. 매년 4 million이라.... 거참. 앞으로 6년간 매년마다 로또에 당첨되는 것과 같은 효과구만. 흠...

암튼 돈도 많이 받았겠다. 이번 계약으로 Meyer가 노틀담으로 갈 가능성이 있다는 모든 루머들을 단숨에 잠재웠으니까, 코치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서 꿈의 전승 우승을 꼭! 이루어 주었으면 좋겠다.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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